『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은 착한 엄마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의 진지하고도 엉뚱한 상상을 통해, 엄마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고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림책이다. 착한 엄마는 귀가 아주 커서 내 이야기를 그래그래, 들어 주어야 하고, 착한 엄마는 품이 아주 넓어서 안기면 폭신폭신 기분이 좋아져야 하고, 착한 엄마는…. 그런데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다. 문제는 바로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아무리 생각해도 착한 엄마랑은 거리가 너무 멀다. 만날 잔소리에다,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하고, 만날 혼내기 일쑤다. 그런데 아이는 걱정이 없어 보인다. 왜냐고? 그건 아이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