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로운 상상력으로 독자를 매혹시켜왔던 배명훈의 스타일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젊은 감성을 위한 테이크아웃 소설 시리즈 「은행나무 노벨라」 제1권 『가마틀 스타일』. 도서출판 은행나무에서 200자 원고지 300매~400매 분량으로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을 만큼 속도감 있고 날렵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형식과 스타일을 콘셉트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신의 궤도》의 저자 배병훈이 자신의 전문 영역인 SF적 상상력에 전 연령대의 독자를 포섭할 수 있는 동화적 요소를 가미하여 완성한 소설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테러 현장에 투입된 전투로봇 가마틀이 로봇의 완벽한 자아와 조금 어그러진 몸 사이에서 갈등하다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운명을 감당해내는 용기와 위대함, 인간성에 대한 가슴 뭉클한 성찰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