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의 공포와 두려움도 긍정으로 바꿀 수 있는 설득 심리학. 늘 도망치고 싶지만 잘하고 싶은 발표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심리학자와 정보 디자이너인 두 저자는 발표의 두려움은 없애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할 대상이라고 이야기하며, 15분이라는 대표적인 발표 시간을 분석하여 심리적인 문제와 원인, 그리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해준다. 무조건 안정을 취하고, 자신감을 잃지 말고, 끊임없이 연습하라는 심리학과 자기계발서의 성의 없는 충고보다는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긴장과 부담감을 떨쳐버리려 애쓰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만 실패에 대한 자기 책임감과 자존감의 상실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발표 시간대에 따라 등장하는 심리와 대응방안을 숙지한다면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고 자신의 발표를 완성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무엇이 발표라는 공포를 만들고 발표자와 청중을 힘들게 하고 있는지 명확히 짚어서 해설해준다. 또한, 15분 발표의 각 시간대별로 등장하는 발표자의 심리와 청중의 심리를 제시함과 동시에 발표 현장의 Q&A 코너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