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린느의 멋진 새 친구』는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어디서든 자기만의 개성을 발산하는 꼬마 마들린느를 롤 모델로 삼은 그림책입니다. 마들린느가 주인공으로 나온 이 시리즈는 서로 다른 성 역할을 강요받는 아이들에게 씩씩하고 당찬 모습 역시 ‘여성’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책에서는 떠돌이 개였던 주느비브가 마들린느와 함께 학교에서 살면서 아주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포도 덩굴로 뒤덮인 프랑스 파리의 한 낡은 학교 기숙사에는 열두 명의 여자아이들과 상냥한 클라벨 선생님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작고 어린 마들린느는 산책을 하던 중에 센 강에 풍덩 빠지고 맙니다. 그때 센 강에 빠져 죽을 뻔한 마들린느를 멋지게 구해낸 누군가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