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배달일로 늘 지각하는 조니를 걱정하는 도드 선생님은 호기심 많은 조니를 상대하느라 가끔은 무섭고 때로는 엄하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늘 만나는 선생님입니다. 조니를 도와주는 친구들, 이상한 마을의 어른들, 친절한 마이니 아저씨, 조니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식구들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과 사회성, 우정을 배울 수 있고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 간에 언어 소통도 이루어집니다. 평범하지만 축구를 좋아하고, 신문 배달 일을 시작한 이후로 지각을 자주 해서 쉬는 시간마다 벌로 수학문제를 풀어야 하고, 축구 시합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좋아하는 축구연습을 많이 할 수 없어 속상해하는 조니, 우리 주위에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호기심 때문에 말썽꾸러기처럼 느껴지지만, 정의롭고 예의 바르며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가진 사랑스럽고 친근한 소년입니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유머러스하게 그린 그림 또한 아이들 마음에 꼭 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