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현자 ‘어니스트’에게서 이상적인 인간상을 엿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명작의 원문을 줄이거나 요약하지 않고 완역하여 소개하는 「두레아이들 그림책」제5권『큰 바위 얼굴』. 《주홍글자》로 잘 알려진 너새니얼 호손이 1850년에 쓴 작품으로 이상적인 인간상에 대해 돌아보게 합니다. 인자하고 다정하게 내려다보며 인생의 큰 가르침을 준 ‘큰 바위 얼굴’과 그 가르침으로 정신을 수양하고 직접 행동을 옮긴 어니스트의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깨우쳐줍니다. 이상적인 인간이란 부와 명예, 권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소박하고 겸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지닌 사람이란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입니다. 어니스트가 사는 마을에는 장엄하고도 부드러운 표정을 가지고 있는 큰 바위 얼굴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그 고장에서 이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어니스트는 이 전설을 믿고, 큰 바위 얼굴만을 스승으로 삼으며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진심으로 기다렸습니다. 그가 나이를 먹어가는 동안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