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세계에 내몰리고 있는 소년병의 실태! 소년병들을 앞세운 어른들의 추악한 전쟁과 희생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 『전쟁의 형제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샤론 E. 맥케이는 캐나다 군이 주관한 전쟁 예술가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최초의 아동소설 작가이다. 이 책은 우간다의 소년병이었던 모세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했다.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의 학대와 정신적 피해를 ‘신의 저항군(LRA)’에 납치된 한 소년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 부유한 지주의 아들인 자코브와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오테카. 뜻하지 않게 LRA의 수중에 들어가면서, 두 소년의 삶은 뒤엉키기 시작한다. LRA는 그들에게 낯설고 잔인한 규율에 대한 복종을 강요한다. 물조차 먹기 힘든 상태로 끝없이 행군하던 그들은 탈출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