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어! 『드레스 입은 남자친구』는 남들과 조금 다른 강수와 그와 짝이 된 다래의 이야기다. ‘강수’와 ‘3학년 3반 아이들’ 그리고 ‘다래’를 통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용감하게 드러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한 어린이들의 모습과 그들이 나누는 따스한 우정을 보여 준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그렇기에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그럴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강수는 다른 남자애들처럼 더럽지도 않고, 얘기도 잘 들어 주고, 특히 예쁜 것들을 좋아해 말이 잘 통하는 아이였다. 어느 날,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3반 무조건 파티’가 ‘끼리끼리 맘대로 파티’로 바뀌면서, 다래와 단짝 소은이, 으스대기 좋아하는 희주 그리고 강수는 함께 꾸미기 파티를 준비하기로 한다. 각자 꾸밀 것을 가져와 등장하는 순간, 강수는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