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는 참 많은 것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동물, 식물, 땅, 물, 공기 등이 저마다 자기 역할을 하고 있지요. 그 중에서 식물의 씨앗도 아주 소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포함하여 수많은 동물들을 먹여 살리는 먹이가 되어 주기도 하고, 튼튼하게 자라서 다음 세대가 이어지도록 자식들을 남기기도 하지요. 『꿈꾸는 씨앗 이야기』는 나무와 풀과 같은 식물의 아기인 씨앗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지리산이 가까운 산골마을에서 자급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엄마, 그리고 학교 대신 자연에서 뛰놀고 배우며 농사일을 거드는 두 딸입니다. 그들은 씨앗들이 얼마나 씩씩하고 힘이 센지, 얼마나 모험심이 강하고 꿈이 많은지를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들려줍니다. 작고 어려 보이지만 저마다 커다란 꿈과 가능성을 품고 있는 씨앗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