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은 천황의 용서를 비는 시를 적어 악화에게 읽게 하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이규는 불만을 나타낸다. 이규를 옥에 가둔 뒤 송강은 여러 두령들과 정월 대보름 등불놀이 구경을 갔다가 이사사를 통해 시를 황제에게 전하려고 한다. 이규는 이사사의 집에 불을 질러 고 태위에게 쫓긴다. 황제는 양산박 두령들에게 조서를 내리지만 진 태위는 황제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황제는 양산박을 무력으로 제압하고자 한다. 결국 연청이 이사사를 찾아가 양산박의 뜻을 전달하여 양산박은 용서받는다. 황제는 양산박 두령들이 공을 세우도록 하기 위해 요나라를 치라는 명령을 내린다. 양산박은 요나라를 정벌하고 전호의 반란, 방납의 난을 진압하여 나라에 공을 세운다. 하지만 양산박의 두령들은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한 명씩 죽음을 맞이한다. 송강은 황제에게 술을 받는데, 간신들은 그 술에 독약을 타서 보낸다. 결국 송강은 초주에서 죽게 된다. 그리고 이규가 반란을 일으킬 것을 염려한 송강은 이규에게도 독이 든 술을 마시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