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속에서 펼쳐지는 세 마리 펭귄의 우정! 우정으로 뭉친 펭귄들의 대홍기 탈출기『8시에 만나!』. 2006년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과 독일 아동극 대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구약성서 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대홍수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아의 방주에 타야 하는 펭귄 세 마리가 '한 쌍'이라는 조건을 어기며 친구를 몰래 태우고, 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노아의 방주에 탄 동물들은 좁은 방주 안에서 불평을 늘어놓기도 하고, 남의 자리를 차지하거나 소란을 피우고, 규칙을 어기며 몰래 음식물을 들고 타는 모습 등으로 그려지며 사람들을 풍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