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는 날은 정말 재미있고 즐거워요! 『북적북적 우리 집에 김장하러 오세요』는 우혁이네와 슬기네 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매일 밥상에서 만나는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물론이고, 김장 문화 속에 담긴 의미도 함께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김장하는 과정 구석구석에 숨겨진 재미와 이웃과 함께 하는 즐거움, 그 속에 담긴 나눔의 의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혁이네 김장하는 날, 빨간 고무장갑을 흔들면서 찾아온 옆집 슬기 엄마 아빠, 씩씩하고 발랄한 슬기 덕분에 아침부터 온 집안이 들썩들썩합니다. 모두 함께 배추를 씻고 김칫소를 넣는 일은 힘들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깔깔대며 수다도 떨다 보니 그 많던 김장을 다 했습니요. 어느새 서먹서먹했던 우혁이랑 슬기는 다정한 친구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