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자유와 권리는 어른들이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초등학교 중ㆍ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읽기의 즐거움」 제3권 『월요일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등을 받은 오스트리아 태생의 동화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가 개성적 그림까지 직접 그린 장편동화다. 권위주의에 반항하는 맹랑한 초등학생 '케티'의 통쾌한 반항 일기를 엿볼 수 있다. 저자 특유의 유머와 메시지가 돋보인다. 특히 아이들에게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 일깨워주고 있다. '케티'에게 월요일은 특별한 날이다. 젊은 멋쟁이일 뿐 아니라, 케티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할머니네 집에 가서 자고 와도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케티의 머리에서 이가 발견되었다. 미용사인 할머니는 이를 박멸하기 위해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말했다. 케티는 잡지에 실린 팝스타와 똑같은 요란한 펑크머리를 하고 싶다고 조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