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들과 도시의 루저들이 벌이는 블랙 코미디! 인기 코믹 컬트 작가 크리스토퍼 무어의 대표작 『흡혈광 녀석들』. 작가가 되기 위해 시골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상경한 순진한 토미 플러드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조디 스트라우드가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그린 도시 판타지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부작의 첫 번째 책이다. 뱀파이어들이 등장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며 현실적인 고민을 가진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다른 뱀파이어물과 다르다. 나름 매력적인 빨강 머리를 가진 스물여섯 살의 샌프란시스코 아가씨, 조디 스트라우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밤 퇴근길에 뱀파이어가 되고 만다.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와 프렌치 프라이도 못 먹고, 해가 뜨면 잠이 들고 해가 지면 일어나야 한다. 게다가 이젠 신선한 피도 필요하다. 조디는 자신의 말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낮에는 심부름을 대신해 줄 ‘똘마니’를 찾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