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 9만 권의 마지막 종이책을 지켜라! 행복한 마음을 담아 아이들 곁에 찾아가는 「샘터어린이문고」 제24권 『9만 개의 별』. 종이책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희귀한 것이 되어버린 50년 후의 미래로 아이들을 안내하는 판타지 동화다. 종이책을 통해 '편리성'과 '합리성'의 논리에 의해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을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책'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줄 것이다. 지금은 오토바이가 하늘에 날라다니는 2064년이다. 방울토마토 시에는 태풍으로 인해 부모님뿐 아니라, 할머니를 여읜 열두 살 소녀 새별이가 운영하는 종이책 도서관이 있다. 소설가이면서 해커이자, 시인이면서 과학자인 할머니가 물려준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이책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전자책만 탐닉한다. 어느 날 바이러스 블랙 허리케인의 등장으로 세상 모든 전자책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종이책을 팔아 욕심을 채우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