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벌레야, 재미있는 단어를 만들어 줘! 그림책 으로 오랫동안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아동문학가 권윤덕의 『만희네 글자벌레』.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출간한 그림책 , , 등을 묶어 새롭게 구성했다. 아들 '만희'의 낙서장 속 그림에서 슬기를 얻어 만들어낸, 복잡하고 흥미로운 글자벌레들의 세계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책 속에 살면서 글자에 전파를 쏘아 글자구슬을 만들어 먹고 사는 씹지않고꿀꺽벌레, 중요해도깜빡벌레, 생각만해도깜짝벌레, 할말있는데멀뚱벌레, 혼자서도신나벌레 등 서로 개성이 또렷한 글자벌레 이야기 5편을 들려주고 있다. 글자벌레들처럼 익숙한 단어를 쪼개고 붙여서 다르게 만들어 보는 놀이를 즐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