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관습에 맞선 순수한 소년의 성장기! 통과의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제리 스피넬리의 성장소설 『잔혹한 통과의례』.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는 왜곡된 관습에 저항하여 자신의 자아를 지켜내고자 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풀어놓았다. 비둘기 사격행사 축제로 유명한 웨이머 마을에 사는 소년 파머. 마을 남자라면 누구나 열 살이 되는 해에 상처 입은 비둘기의 목을 비틀어 고통을 덜어주는 ‘링어’ 역할을 하게 된다. 어느 날 파머는 창문으로 찾아온 비둘기 한 마리와 친구가 되고, 마을에 전통처럼 내려오는 악습에 반기를 든다. 하지만 파머의 비둘기는 비둘기 사격장에 잡혀가고 마는데…. 비둘기를 지키기 위해, 폭력적인 관습에 맞서기 위해 용기 있는 소년으로 성장하는 파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메타포)의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