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의 주인공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구체적인 문제의 답을 역사 속에서 직접 찾기 위해 가상 체험 캠프를 떠나는 형식을 취한다. 문제 제기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프로젝트 수행 형식과 탐험 과정을 매일매일 정리하는 일지 형식을 통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고전적적인 명제를 어린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통일 신라 시대의 불국사에 도착해 보니 청운교`백운교 아래에 있는 연못에 작은 배가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건 불국사의 겉모습만이 아니다. 수다쟁이 스님의 안내로 야단법석 법회와 탑돌이를 하면서 대중과 함께 하려는 신라 불교의 속내를 확인한다. 전각이 없는 원래 모습의 석굴암에서는 염불과 향에 취해 십일면 관음보살과 사천왕, 금강역사와 십대제자를 직접 마주치는 환상적인 경험도 맛본다. -불교문화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