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정의와 사랑을 찾아 야수가 간다! 치열한 세상을 온몸으로 살아낸 야수들의 기록을 담은 소설 『야수가 간다』 제1권 . 패션계의 대부였으며, 부동산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 이창욱이 200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간 젊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렬한 캐릭터와 길고 묵직한 호흡으로 한 시절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착실하게 살아가던 광서. 친구 태규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기업가로 성공한 고교동창 상열을 만나러 간다. 상열은 광서를 자신이 세운 ‘골든게이트’ 왕국으로 끌어들이고, 광서는 특유의 친화력과 돌파력으로 그곳을 평정해간다. 하지만 자본의 이기와 비리, 권모술수로 이루어진 세계 속에서 광서의 불안감과 환멸은 점점 증폭된다. 국가펀드의 김형우 이사를 통해 삶의 태도와 사업의 자세에 대해 각성하게 된 광서는 친구이자 적인 최상열과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치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