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혜 로맨스소설 『꿈꾸는 오아시스』 제2권. 사는 것은 시간을 조금씩 태우는 것이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묵묵히 짊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믿음만큼 위대하고, 우리의 의심만큼 초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뿌리를 잃을까 불안해하던 서른넷의 가을. 희망으로 다가온 여자가 있었다. 불쑥 내민 손이 부끄러워, 사랑인 줄 몰랐다. 모든 것을 박차고 날아오르려 했던 서른의 가을. 꿈처럼 다가온 남자가 있었다. 내밀어진 손을 외면했지만, 마음이 가고 말았다. 이수민 긴 시간 돌고 돌아 마침내 만난 나의 사람. 다행이다. 내 마음이 내려앉은 곳이 당신의 마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