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개천마리 기자 박상규의 쿨하고도 핫한 세상이야기『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 ‘창신여인숙’ 2층 끝 방과 청계산 ‘오작교’의 방, 이렇게 두 방이 키워낸 짧은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저자 자신을 포함한 소외당한 이웃을 주인공으로 한 마흔아홉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주류보다는 비주류, 승자보다는 패자와 약자에게 애정과 연대의식을 느끼는 저자가 그러한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며 남들과 똑같이 살기 위해 아등바등 하는 도시인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