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의 원형으로서, 모든 이야기와 인간 정신의 뿌리를 이루고 있으며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소망, 우주와 개인의 일체화를 통한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세상 첫 이야기'시리즈 1,2권으로 나온 , 는 한국신화의 보고인 서사무가에서 뽑아낸 이야기들로, 첫 권은 삶을 주관하는 신들의 이야기, 두 번째는 죽음을 주관하는 신들의 이야기이다. 에서는 이승과 저승, 땅속과 하늘 나라를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범을황제의 아들 삼형제가 죽은 사연을 밝히기 위해 저승으로 간 강임이, 북두칠성이 된 칠성님의 일곱 쌍둥이, 마음만 착했지 아무일도 할 줄 모르는 궁상이가 슬기로운 부인 덕으로 난관을 피해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 궁상이의 개와 고양이 이야기 등 다섯 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