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의 집을 소개해줄래? 한국의 글작가 김희경이 쓰고 폴란드의 그림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그린 『마음의 집』. '마음'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쉽게 풀어 쓰고 있다. 특히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만 생각하기에 바쁜 아이들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다. 마음의 아픔을 나타내는 데 서투른 아이들에게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마치 한 편의 우아한 시처럼 철학적이고 서정적 글이, 질감이 느껴질 듯한 콜라주 기법의 강렬하고 심오한 그림과 어우러져 마음에 대해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의 집을 들여다볼 장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