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온 코끼리, 사고 치고 귀양 가다! 초등학교 높은 학년을 위한 「큰숲동화」 제1권 『귀양 간 코끼리』.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세상을 향한 깊은 눈과 넓은 생각을 지닌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은 동화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우리나라 최초의 코끼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상상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순박하고 순진한 섬 소년 '개동'이가 귀양 온 코끼리 '따따'와 그를 따라온 명나라 소녀 '밍밍'과의 충격적 만남을 가진 후, 소통과 우정, 성장과 추억 그리고 꿈과 희망을 공유하며 새로운 세상을 품기까지를 따라간다. 특히 귀양살이에 적응해가던 따따에게 찾아든 위기를 풀기 위해 힘을 합친 개동이와 밍밍이의 활약은 탄탄한 플롯의 추리 동화를 읽는 듯한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