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눈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명량 해전 해랑이와 여랑이 남매를 주인공으로 임진왜란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는『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 1597년 명량 해협에서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펼친 명량 해전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이다. 조선배 12척으로 왜선 133척에 맞선 명랑 해전은 조선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임진왜란의 전세가 뒤바뀌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위대한 전투로, 작가들은 이순신 장군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의 시점에서 명량 해전을 새롭게 조명한다. 가슴을 졸이며 오빠를 기다리는 동생 여랑이, 배의 밑바닥에서 온 힘을 다해 노를 젓는 오빠 해랑이, 그리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