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을 통해 활약하는 저널리스트인 애커먼은 특유의 비유와 스토리텔링으로, 프루스트 현상, 부주의의 맹점, 인터벌타이머 등 현대 의학이 밝힌 우리 몸의 비밀들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생체시계에 따라 하루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신체 변화를 중심으로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과 현상들을 탐구하였다. 매일 아침 착실히 일터로 출근해 점심식사 후 밀려오는 식곤증과 싸우다가 땅거미가 질 무렵 퇴근해 잠자리에 드는 보통 사람의 하루 일과를 추적하면서, 그로 인해 벌어지는 소화, 해독, 배설, 생식, 기억 등의 신체 기능들을 밝혀준다. 또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생체 리듬의 차이, 배가 고플 때나 음식을 섭취해서 배설할 때 내장에서 일어나는 작용들, 하루 중 술을 섭취하기에 적합한 시간, 겨드랑이 땀 냄새가 이성을 유혹하게 된 진화론적 주장 등을 실타래처럼 한데 엮어 이야기한다. 저자 애커먼은 몸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려고 일기 형식을 취하고, 저자 자신의 개인적인 하루 일과를 바탕으로 한 1인칭 몸 이야기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