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이 살아 숨 쉬는 알렉산드리아 족장 알리 바누의 연회에 초대합니다!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 제9권 Blue Book 『알렉산드리아의 족장』. 이 책은 근대 동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빌헬름 하우프가 들려주는 환상동화입니다. 이슬람과 유럽의 독특한 문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눈물과 웃음, 재치와 감동이 살아 있는 이야기들이 꿈결같이 펼쳐집니다. 알렉산드리아를 다스리는 족장 알리 바누는 남부럽지 않은 재산과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오래 전 알렉산드리아를 침략했던 프랑켄에게 잡혀간 아들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눈물과 한숨 속에서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잡혀갔던 그 날 아들을 찾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알리 바누는 매년 아들이 잡혀간 날마다 성대한 연회를 베풀고 노예들을 몇 명씩 해방시킵니다. 그리고 이날은 자유의 몸이 되는 노예들이 돌아가며 알리 바누와 손님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관례가 됩니다. 올해의 연회에서도 노예들은 '난쟁이코', '가난의 수호천사 슈테판', '영국 청년'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마지막 차례인 젊은 노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알리 바누는 깜짝 놀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