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 최영미, 자신을 시인으로 키운 55편의 시들을 소개하다! 시인 최영미가 소개하는 세계의 명시 『내가 사랑하는 시』. ‘주간동아’에 1년간 연재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코너 ‘최영미가 사랑시’에서 소개한 시들과 연재를 마친 후 추가한 작품들을 모아 하나로 엮었다. 또 영미권 작품의 경우 직접 번역하고 해당 시인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추가해 이해를 도왔다. 투르게네프, D. H. 로렌스 , 천상병, 김소월, 로버트 로웰, 에즈라 파운드 등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시를 만나보자. 이 책은 총 6부로 나누어 세계의 명시를 수록했다. 생의 성찰이 빛나는 작품부터 사랑, 가족, 희망, 자아성찰, 운명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감성을 풍요롭게 만든 55편의 시가 소개된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주문’부터 현대의 음유시인 레오너드 코헨까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 정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