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미안해요! 가오리를 타고 날아왔답니다~ '꼬맹이 마음'시리즈, 제37권 『지각쟁이 티들러』. 초라한 회색 비늘로 뒤덮였지만 상상력만큼은 풍부한 잔챙이 물고기 '티들러'의 모험으로 아이들을 안내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보물인 상상력의 힘을 보여줍니다. 거칠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진 바다 속 풍경은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티들러는 초라한 회색 비늘로 뒤덮인 잔챙이 물고기예요. 하지만 상상력만큼은 풍부했답니다. 티들러는 날마다 지각했어요. 선생님이 혼낼 때마다 티들러는 변명을 했답니다. 어느 날은 돌고래와 다이빙을 하느라 늦었대요. 어느 날은 오징어에게 붙잡혀서 늦었대요. 그때마다 선생님은 화를 냈고 친구들은 거짓말쟁이라고 놀렸어요. 하지만 달고기는 티들러의 이야기가 좋대요. 집에 가서 달고기 할머니에게 티들러의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그러자 달고기 할머니는 가자미에게, 가자미는 불가사리에게, 불가사리는 바다표범에게, 바다표범은 바닷가재에게, 바닷가재는 뱀장어에게 티들러의 이야기를 들려줬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티들러는 그물에 걸리고 말았는데……. 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