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얻은 소설 속 여주인공들을 만나다! 사춘기 소녀의 고뇌와 독특한 판타지를 담아낸 성장소설『여주인공들』. 명작의 여주인공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특별한 민박집을 배경으로, 문학과 함께 사춘기의 성장통을 극복하는 10대 소녀 페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페니는 청소년 시절에 겪는 경쟁심, 불평등, 죄의식, 성관념, 질투심 등을 문학과 상상력을 통해 극복하고 이해하게 된다. 페니의 엄마 앤마리와 그레타 아줌마가 운영하는 민박집 '프레리 홈스테드'는 소설의 절정에서 지친 여주인공들이 쉬었다 가는 곳이다. 의 데이지 부캐넌은 머틀 윌슨을 차로 친 후 오랜 시간 목욕을 했고, 에서 피란 중이던 스칼렛 오하라는 페니네 집을 털어가려고 했고, 라푼젤은 머리카락이 너무 무겁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엄마의 관심을 원하는 사춘기 소녀 페니에게 이 특별한 손님들은 귀찮은 존재들일 뿐이다. 엄마는 그들이 앞으로 전개될 자신의 운명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각별히 신경쓰지만, 페니는 왜 엄마가 그들의 비극적인 최후를 알면서도 막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결국 엄마에 대한 반항으로 비롯된 페니의 일탈은 예측할 수 없는 모험으로 치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