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퐁텐의 우화 를 두번째 경주라는 방식으로 패러디한 그림책으로, 세계 곳곳의 신기하고 놀라운 풍물들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코스를 따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꾸몄다. 영국의 빅 벤과 네덜란드의 풍차, 기우뚱 선 모습이 아슬아슬한 피사의 사탑과 브라질의 카니발 등 세계 21개국의 자연과 문화가 펼쳐진다. 또 이 책은 각 페이지의 절반은 바로 읽고 나머지 절반은 책을 거꾸로 돌려 읽는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한 방법으로 쓰였다. 책의 맨 앞과 뒤에는 커다란 세계지도와 함께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며 여행한 21개 나라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