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화는 동물들이 다니는 학교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덩치가 큰 동물, 몸집이 아주 작은 동물, 말썽쟁이, 남 앞에 나서기 두려워하는 동물, 왼손잡이, 남 괴롭히는 동물 등등.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 동물들은 모두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는 우리들을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동화책의 주인공들처럼 서로 다른 생김새, 말씨, 버릇을 지녔다는 이유로 서로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시기하고 괴롭히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동화는 남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쉿! 쪽지를 조심해."하면서 주의를 주는 이야기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