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친구, 떡볶이를 좋아하는 초등 5학년 민수가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동식이의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어가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려낸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성장기. 초등학교 교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담아낸 책이다. 동식이는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후 마음의 문을 닫고 외톨이로 지낸다. 같은 반 아이들은 동식이를 멧돼지라고 부른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져서 양팔에 깁스를 하게 된 민수는 동식의 처지를 이해하게 된다. 민수가 동식이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자 민수의 친구 인국이가 심술을 내고, 민수만 외톨이가 되어버린다. 마침내 2박 3일의 체험 학습! 민수는 인국이는 물론 동국이와 화해할 전략을 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