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사는 가족 때문에 언제나 외로운 엠마 할머니. 할머니의 일흔 두 번째 선물로 가족들이 산 너머 작은 마을 그림을 선물했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그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 그림에 있는 마을은 할머니의 고향 마을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할머니는 혼자서 고향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선물받은 그림 대신 걸었어요. 그래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할머니가 그린 그림을 보여 주지 않았어요. 창피하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가 그만 깜박하고 그림을 바꿔 다는 걸 잊어버렸지 뭐예요?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한 엠마 스턴이라는 화가의 실화를 동화로 엮은 유아용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