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천재를 엄선한 과학사 오디세이 〈천재를 이긴 천재들〉은 가장 혁명적이고 근원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천재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자연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삶과 정신을 살펴본다. 1권과 2권을 합쳐 200명에 가까운 과학자들이 등장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생각, 가장 큰 틀에서의 아이디어를 발명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기준을 통해 방대한 과학사에 등장하는 200여 명의 천재들 가운데 22명을 선별하여, 그들만을 부각시키고 나머지 사람들은 역사적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똑같은 사물을 보고도 남과 다른 독창적인 생각을 한 사람들은 누구이며, 동시대의 다른 천재들과 어떻게 달랐는지를 그 시대의 지적 콘텍스트 속에서 비교하고 조명하였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현대까지 거슬러 올라오며, 과학사를 중요한 인물별로 살펴본다. 그리고 왜 그들이 이름과 함께 자신들이 발명한 '용어'를 널리 알릴 수 있었는지 그 필연성을 제시하고 있다. 제1권에서는 과학적인 사유의 방법들을 만든 사람들을 소개한다. 인간의 사유가 직관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모든 것을 수량화하는 세계관이 탄생하는 과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