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태민 씨의 행복을 빌어주긴 싫지만 태민 씨의 불행을 볼 수 없기에 떠나요. 우리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나 봐요. 그것을 거스르려면... 운명의 대가를 받아야 할 거에요. - 성주 그게 아니야! 지난 오 년 동안 내가 널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 알아? 한 번도 잊은 적 없어. 어디에 숨어서 울고 있을까. 내가 그 눈물 닦아줘야 한는데, 내 품 안에서 울게 해야 하는데! - 태민 참지 못하고 끝내는 돌아왔죠. 시기가 이를지는 몰라도 우린 함께하기로 약속을 했으니 잘못된 행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힘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