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심리치료협회 디오티마 명예상 수상자 한스 호프 박사가 추천한 감정 그림책! 불쑥불쑥 화가 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빔은 아침부터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너무 피곤한데, 엄마가 맛없는 당근 수프를 먹으라며 깨웠거든요! 심지어 아껴 두었던 하나 남은 바나나까지 떨어져 버리자 빔의 배 속은 뜨겁고 부글거리는 느낌으로 요동쳐요. 마구 소리 지르고 싶고, 발을 쾅쾅 구르고 싶어요.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 빔에게 동물 친구들은 자신만의 화 푸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빔은 과연 배 속의 뜨겁고 부글거리는 느낌을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동물 친구들에게 배우는 화난 마음 다스리기! 『난 화가 나면』은 아이들이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알려 주는 감정 그림책입니다. 동물 친구들은 화가 나서 짜증을 내려 하는 빔의 태도를 지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 푸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려 주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따라해 보기를 권합니다. 책을 흔들어도 보고, 열었다 꽉 닫아도 보고, 쿵쿵 치기도 하고, 부록의 ‘화가 날 때 만드는 방문걸이’도 만들어 보게 하며 화난 감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줍니다.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은 그 후에 알려주지요. 왜 화를 가라앉혀야 할까요? 화가 나서 마구 행동하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스 호프 박사는 추천의 글에서 바로 이 점을 주의 깊게 설명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툰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이해하고자 애쓰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