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줄리앙이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에 반 아이들이 심하게 떠들어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단체벌을 받는다. 줄리앙은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으므로 벌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가,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단체벌에서 너만 빠질 수 없다며 야단을 맞는다. 이에 줄리앙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 즉 아빠나 짝꿍, 교장 선생님 등은 각각 다른 의견을 가지고 대립하게 된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던 단체벌에 관한 에피소드를 재밌게 동화로 구성하였다.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의 입장에 따라 단체 벌에 대한 생각 차이를 개진해 보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