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더빌트 대학교 명예 교수인 셔번 교수가 화이트헤드의 대표작이자 지극히 난해한 저작인 <과정과 실재>를 과감하게 축약하고 재배열하여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을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개론서이다. 번역은 화이트헤드 연구가로 정평이 나 있는 오영환, 박상태 교수가 맡았다. 본문은 서론과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서는 이 책의 목적과 구상을 밝히고 있으며, 1~5장에서는 화이트헤드의 전체적인 철학 체계의 핵심 주제들을 “현실적 존재, 형성적 요소, 합생의 위상, 결합체와 대우주적인 것, 지각”의 순서로 소개한다. 이어서 6장 “화이트헤드와 다른 철학자들”, 7장 “신과 세계”가 이어지고, 책의 말미에 “부록: 사변철학의 옹호”와 “화이트헤드의 용어 해설집”, 그리고 “역자 해제” 등을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