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의 잡동사니들,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다 내꺼야』는 자신의 물건을 버리기 싫어하는 데이지가 스스로 물건을 정리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데이지의 엄마는 데이지를 야단치거나 강요하지 않습니다. 현명한 방법으로 데이지 스스로 물건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는 데이지에게 공감하면서 정리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고, 부모는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데이지는 자신의 방이 너무 작아서 불만입니다. 곧 다가올 생일 때 받을 선물을 놓기 위해서는 더 큰 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건은 자꾸자꾸 쌓여만 가고, 데이지의 방은 점점 작아져 벽들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만 같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물건들에 부딪혀 여기저기 멍이 드는 데이지. 드디어 데이지는 엄마가 준 특별한 상자에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