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일곱 명의 여성 작가가 들려주는 일곱 가지 비 이야기!젊은 여성 작가 7인이 그려낸 비 이야기를 담은 테마 소설집 『일곱 가지 색깔로 내리는 비』. 일상적이면서 물리적인 대상인 '비'를 주제로 삼아 소설적 오브제로서 비가 지닌 다양한 심상을 각각의 독자적인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장은진의 <티슈, 지붕, 그리고 하얀 구두 신은 고양이>는 삶의 방법을 고안해내지 못한 사람들의 고립과 단절감을 허공에서 흩날리는 티슈를 통해 형상화한다. 김숨의 <대기자들>은 비가 사회와 관계를 맺는 은밀한 속성을 보여준다. 김미월의 <여름 팬터마임>은 기별과 전조로서의 비를 묘사하고, 윤이형의 <엘로>는 사랑과 행복을 찾는 마법의 실마리로서 비에 다가선다. 일곱 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개성 뚜렷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