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지만 잘 보이지 않고 낯설지만 사랑스러운 그림책 사는 곳도 다르고, 쓰는 말도 다른 두 마리 곰은 서로를 찾아 헤맵니다. “거기 누구 있니?”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눈 갈색 곰과 하얀 곰은 자기 집으로 친구를 초대합니다. 하지만 살아온 생활환경이 많이 달라서 쉽게 적응하지 못합니다. 과연 둘은 함께 지낼 수 있을까요? 이 작품으로 2016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스칼 무트-보흐는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통해,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을 나누고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갈색 곰과 하얀 곰 외에 수많은 캐릭터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글을 읽지 못해도, 말의 뜻을 알지 못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3세부터 103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