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8권. 아이들의 특별한 능력을 어두운 세상을 위해 사용하려는 탐욕스러운 어른들에 대항해서, 오히려 자신들의 능력을 세상을 구하는데 사용하는 아이들의 용기있고 신나는 모험 이야기다. 유전자 실험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모험 이야기로 풀어냈다. 어느 날, 수몰지역에서 소녀를 구한 위고의 모습이 방송국 카메라에 잡혀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그날 보육원에서 자란 세 아이 위고, 엘리자, 페드로는 자신들을 길러준 할머니에게서 떠나라는 말과 함께 상자 하나를 받는다. 상자 안에는 출생의 비밀이 담겨 있다. 똑똑하지만 가난 때문에 더 공부할 수 없는 엘리자, 엘리자의 꿈을 지켜주고 싶은 위고, 어떤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페드로. 알 수 없는 이유로 검은 옷을 입은 무리에게 쫓기게 된 세 아이는, 자신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의 비밀을 밝혀내고 출생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