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청소년의 심리를 다룬 문제작! 『언니가 가출했다』는「오이대왕」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크리스티안 뇌스틀링거의 소년소설로, 가출한 언니의 행방을 추척하는 동생의 내면 심리를 통해 올바른 가족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부모나 가출한 아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문제가 아님을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에리카와 일제의 부모는 이혼 후 각자 재혼을 했다. 친할아버지 집에 얹혀 살던 일제와 에리카는 엄마를 따라 새아빠의 집에서 살게 된다. 엄마는 그 집에서 올리버와 타트야나를 더 낳았다. 사춘기에 접어든 일제는 엄마와 자주 갈등을 일으키고, 결국 집을 나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