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작가 그림책 시리즈 2권. 아이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힐링 그림책이다. 매주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받은 ‘걱정 씨앗’으로 행복을 꽃피우는 젤리 할머니가 슬픔에 빠진 꼬마 니노와 만나 교감을 나누면서 소박한 행복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연필화로 담백하게 그려 내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 준다. 마음이 아플 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 때, 아이들이 잠시나마 넉넉한 품에 안겨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은 존재, 요술쟁이 젤리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그런 묵직하고 따뜻한 존재로 마음에 서서히 스며들 것이다. 마을 어른들처럼 ‘마음 치유자’ 젤리 할머니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러 갔던 꼬마 니노는 그만 걱정 씨앗을 잃어버려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하지만 며칠 뒤 우연히 길에서 니노의 씨앗을 주운 젤리 할머니가 니노 앞에 나타나고 난 뒤부터 따뜻한 변화가 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