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만화 자연상식 제4권 『습지에서 살아남기』. 이 책의 주인공인 루이, 유진, 그리고 루이의 삼촌은 처음에는 단순히 매너티를 구경하기 위해 에버글레이즈를 찾았다가 뜻밖의 조난을 당한 뒤, 스스로의 힘으로 습지를 빠져나가야 하는 위기에 봉착합니다. 처음에는 발이 푹푹 빠지고 사방에 끈적거리는 물밖에 없는 습지가 마냥 무섭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습지가 인간에게 얼마나 유익한 자연 생태계였는지를 깨우칩니다. 그리고 마침내 생존의 끝에서 깨닫습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자연을 벗어나는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