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뒤적이던 릭샤가 엎부분을 레가트에게 보여 주었다. "여기를 보면 저의 부모님들은 저를 볼 때마다 굉장히 꺼림칙해했고, 항시 악마 취급을 하다가 3살이 되던 해에 주변을 지나는 극단에 절 팔아 넘겼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극단에서도 역시 저를 좋게 보지 않았고 괴롭힘이 계속되어 그곳을 빠져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아하니 그 후 일 년 동안 꽤 넓은 지역을 흘러 다녔던 모양입니다. 일단 극단에서 빠져나왔을 때 저의 거처가 이곳 스테왈트 왕국이 아니라 레기느멜젠 제국이었기 때문에... ."릭샤를 눈썹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