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시리즈, 제91권 『뿌루퉁 왕국 방실왕자』. 웃는 법을 잊어버려 뿌루퉁한 얼굴로 살아가는 뿌루퉁 왕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웃음'이 지닌 놀라운 힘을 보여줍니다. 옛날에 어느 왕국에 뿌루퉁 임금님과 왕비님이 살았어요. 임금님과 왕비님은 절대로, 한번도 웃지 않았어요. 그래서 뿌루퉁 임금님, 뿌루퉁 왕비님이라고 불렀어요. 임금님과 왕비님에게는 다섯 명의 멋진 왕자가 있었어요. 하지만 왕자들도 절대로, 한번도 웃지 않았지요. 그래서 뿌루퉁 왕자들이라고 불렀지요. 왕국 사람들도 절대로, 한번도 웃은 적이 없대요. 불행하다고 느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에요. 오래 전에 웃는 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왕국은 뿌루퉁 왕국으로 불려지게 되었지요. 어느 날 왕비님이 여섯째 왕자를 낳았어요. 그런데 여섯째 왕자는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