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현대문학상’ 수상작! 2018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상속』. 반세기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현대문학이 제정한 ‘현대문학상’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중·단편 소설 중에서 후보작들을 골라, 심사를 거친 후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였다. 제63회 ‘현대문학상’은 김성중의 《상속》이 수상하였다. 수상작 외에도 수상작가의 자선작을 수록하였으며, 수상후보작과 역대 수상작가의 최근작을 수록하였다. 또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수상작가 김성중의 수상소감 등을 함께 담았다. 스테레오 방식의 서술기법을 동원해 삶과 글쓰기의 함수관계를 탐색하는 《상속》은 문학 아카데미에서 만난 세 사람, 어린 선생, 기주, 진영의 삶과 죽음 그리고 소설 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 사람이 공유한 시간을 빌려 저자는 삶이란 하나의 개체로서 온전히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연대의 방식으로 유전되는 것임을 말하고 있는데, 문학의 위엄에 대한 경외심을 내장하여 근본적이고 엄숙하다는 평을 들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