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으렴. 그리고 새해 복 듬뿍 받거라.” 따끈한 마음 가득 담긴, 떡국 한 그릇 레시피 설날 아침, 부엌이 분주합니다. 떡국에 들어갈 재료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아주 특별한 요리가 시작되지요. - 썩둑썩둑, 둥글게 떡을 써는 마음은 태양처럼 너의 새해가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 - 보그르르, 시간을 들여 뽀얀 육수를 내는 마음은 네가 만나는 세상이 따뜻하고 푸근하기를 바라는 마음. - 치이이이, 얇고 고운 지단 조심조심 부치는 마음은 너를 곁에서 지켜보는 언제나 조심스러운 나의 마음. 팔팔 끓고 나면, 따끈한 떡국 듬뿍 담아내고 알록달록 예쁜 고명을 조심조심 올립니다. 드디어 정성 가득 담긴 떡국 한 그릇이 완성되었네요. 하얀 김 폴폴 올라오는 떡국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맛있게 먹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떡국의 마음〉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끈하게 전해지길 바랍니다.